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

오늘 정리하여 알려드린 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 정보는 포스팅 작성 시점에서 가장 최신 정보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확인 및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하지만 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는 향후 사정에 따라 변할 수 있으니 제가 작성한 포스팅은 참고용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최신 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 관련 정보는 포스팅 본문에 남긴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직접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에 대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알려드리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

도서명	흑일도
시_도	전라남도
시_군_구	완도군
구분	유인도
개발대상도서여부	개발대상도서
위치_행정구
위치_읍면동	군외면
위치-리_통	1 개
위치_주요마을	흑일리
면적(제곱미터)	1,927,299
인구현황_가구	69
인구현황_인구	133
인구현황_남	70
인구현황_여	63

전남 완도 흑일도 여행 가이드

섬의 기본 정보부터 여객선 시간표, 특산물과 낚시 포인트까지 한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로 설명하며, 필요한 내용은 표로도 제공하니 여행 준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흑일도 한눈에 보기

구분	내용
도서명	흑일도
행정구역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흑일리
유형	유인도·개발대상도서
면적	1,927,299 ㎡ (약 1.93 ㎢)
가구 수	69가구
인구	133명(남 70명, 여 63명)
주요 지형	동-서로 길게 뻗은 산지형(최고점 184 m)
해안선 길이	7.9 km
주요 특산물	쌀보리·콩·고구마·마늘·고추, 김·굴(양식), 멸치·주꾸미·톳 등 수산물
주요 산업	농·어업, 소규모 규사 채취

2. 섬의 위치와 자연환경

흑일도는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갈두항)에서 남쪽으로 약 2 km, 완도읍에서는 서쪽으로 17 km 떨어져 있습니다. 위도 34°17′ N, 경도 126°34′ E 지점에 자리하며, 동쪽으로는 백일도·동화도, 서쪽으로는 횡간도·노화도가 이웃해 있습니다. 섬 전체가 편마상화강암 기반의 산지이지만 북쪽 사빈(沙濱) 해안과 남서부의 완만한 만입부 덕분에 흑일리 마을이 자리 잡았고, 비교적 넓은 밭과 방풍림이 조성돼 있습니다. 겨울 평균 1.9 ℃, 여름 평균 25.1 ℃로 남해 섬 특유의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보입니다.

3. 흑일도 가는 법

3-1. 육상 교통 → 땅끝항(갈두항)

출발지	교통수단	소요시간(평균)	안내
서울·동서울터미널	고속·시외버스(해남)	4시간 30분	해남터미널 도착 후 군내버스(갈두행) 환승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시외버스(해남)	1시간 50분	상동
목포	자가용	1시간 10분	국도 18호선·국도 13호선 경유
완도읍	자가용	45분	국도 13호선→지방도 802호선 경유

자가용 내비게이션: “땅끝항 여객선터미널”(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11)

3-2. 땅끝항 ↔ 흑일도 여객선

연중 운항편은 하루 두 차례(편도 기준)이며, 계절·기상·선박검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출항 하루 전에 전화 확인 후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출발지	출발시각	선박명	소요시간	일반요금(편도)	차량선적(승용 기준)
왕복 1편	땅끝항	11:53	섬사랑 1호	약 1시간 17분	1,900원	15,000원
〃	흑일도	13:30	섬사랑 1호	약 1시간 15분	1,900원	15,000원
왕복 2편	땅끝항	16:05	노화카훼리 7호	약 1시간 7분	1,900원	15,000원
〃	흑일도	08:00	노화카훼리 7호	약 1시간 5분	1,900원	15,000원

예매·문의: 땅끝항 선박사무실 061-532-5666 (노화농협 선박사업소)

3-3. 산양진항(노화도) 경유 대안 노선

노화도 산양진항에서 출항해 땅끝항을 잇는 카훼리(노화카훼리 3·5·7호)가 흑일도 접안 여부를 현장 수요에 따라 결정합니다. 노화도 체류 후 흑일도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흑일도 관광 뒤 노화도를 거쳐 완도로 돌아오는 원형 동선을 짤 때 유용합니다.

3-4. 차량·화물 선적 팁

· 선적 가능한 차량 길이는 최대 5 m, 중·대형 승합차 및 화물차는 승선 전 전화상담 필수

· 성수기·주말에는 차량 정원이 빨리 마감되므로 2~3일 전 예약 권장

· 승용차 외에 자전거·캠핑장비는 별도 화물료(3,000~5,000원 선) 발생

4. 섬 안에서의 이동과 추천 동선

1. 흑일리 선착장 도착 → 방풍림 산책로(30 분)

2. 184 m 봉수대 전망대 왕복 트레킹(도보 1시간 20분)

3. 북쪽 검은 모래 해변 피크닉·갯벌 체험(40 분)

4. 남서부 곶자왈형 해안 식생지 답사 → 해질녘 낚시(1시간)

섬 둘레길이 8 km 남짓이라 당일치기 도보 여행도 가능하지만, 1박을 하면 일몰·일출·별밤 등 섬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 내 민박은 3곳(1인 40,000원 선, 식사 별도)이며, 전기·수도·와이파이가 안정적으로 공급됩니다.

5. 흑일도 특산물

분류	품목	특징·활용
농산물	쌀보리, 콩, 고구마, 마늘, 고추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선명해 소량 직거래 인기
수산물	멸치, 주꾸미, 오징어	봄·가을 조업량 풍부, 건멸치·반건조 주꾸미 구매 가능
양식	김, 굴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 → 김은 색이 진하고 감칠맛 높음
광산물	규사	소규모 채취·배출, 유리 원료로 일부 출하

섬마을 식당에서는 멸치회무침, 톳된장국, 굴전복돌솥밥 같은 향토 메뉴를 맛볼 수 있고, 민박집에선 주민 자가제조 보리막걸리도 체험 가능합니다.

6. 흑일도 낚시 가이드

포인트	거리(선착장 기준)	대상어종	저질·수심	권장시기·기법
불등경로당 방파제	4.1 km	감성돔·돌돔·우럭·볼락·숭어	자갈·모래껍질, 0.6~0.7 m	사리 전후, 릴찌·원투
북쪽 사빈 해안	1.2 km	농어·광어	모래·혼합, 1 m 내외	새벽·해질녘, 미노우·지그헤드
남서 암반 곶	2.0 km	참돔·돌돔·방어	암반, 수직 3 m	5~6월·10~11월, 하드락·지깅

현지 에티켓

· 쓰레기 수거 시설이 제한적이니 ‘들고 온 건 반드시 가져가기’

· 조용한 새벽·야간 낚시는 주거지와 100 m 이상 떨어진 곳 이용

· 방파제 추락 위험 구간은 야간 출입 제한

7. 계절별 추천 일정

계절	핵심 매력	추천 활동
봄(3~5월)	주꾸미·멸치 대풍	선상낚시, 방풍림 녹음 산책
여름(6~8월)	해변 피서·야영	사빈 해수욕, 별밤 모닥불
가을(9~11월)	돌돔·감성돔 시즌	갯바위·우럭루어, 농산물 수확 체험
겨울(12~2월)	남해海 여유	조용한 독서·사진 여행, 굴-김 미식

8. 여행자가 꼭 알아둘 팁

· 모바일 통신: 5G·LTE 모두 양호, 일부 해안 절벽은 취약

· ATM·편의점: 없음 → 완도읍·해남읍에서 현금·식료품 미리 준비

· 의료: 응급상황 시 해남군 보건소(헬기 이송) 연계

· 기상 변수: 겨울 북서풍·여름 태풍 때 결항률 높으므로 예비 일정을 확보

· 드론 촬영: 마을 주거지 상공 비행 금지, 산악·해안선은 허용(고도 150 m 이하)

9. 마무리

흑일도는 하루 두 번뿐인 뱃길 덕분에 아직까지 대중관광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은 “섬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검은 모래 해변과 난대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바다·산·하늘이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색감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서두르지 말고 하루 이상 섬에 머무르시길 권합니다. 고즈넉한 밤바다, 파도 소리에 눈뜨는 새벽, 주민들의 인심, 신선한 해산물 한 상이 여행의 기억을 한층 더 깊게 채워 줄 것입니다.

흑일도 여행, 가는 법, 교통, 위치, 면적, 인구, 가구, 특산물, 낚시 관련 FAQ

Q1. 흑일도는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지형적 특성은 어떻게 되나요?
흑일도(黑日島)는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흑일리에 속한 작은 유인도로, 위도 34°17′ N, 경도 126°34′ E 지점에 자리합니다. 육지 최남단으로 알려진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일명 ‘땅끝항’)에서 남쪽으로 불과 2 km, 완도읍에서는 서쪽으로 약 17 km 떨어져 있어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동쪽으로는 백일도·동화도, 서쪽으로는 횡간도·노화도가 연이어 자리해 ‘다도해 해상 산줄기’의 일부를 이룹니다. 섬 전체는 편마상화강암 지질 위에 형성된 동–서 길이 3.6 km, 폭 0.8 km 내외의 타원형이며, 최고점 184 m 봉우리에서 사방으로 완만하게 흘러내리는 능선 덕분에 남북 해안선이 서로 다른 표정을 자아냅니다. 북쪽은 검은 모래 사빈(沙濱) 해안이, 남쪽과 서쪽은 파식애와 자잘한 암반 해안이, 동쪽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만입부가 발달해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 지형 덕분에 논은 없지만 밭과 방풍림이 풍부하고, 갯바위·모래밭·해조장이 공존해 수산자원이 풍요롭습니다. 기후는 남해 도서 지역 특유의 온난 다습형으로, 1월 평균 1.9 ℃, 8월 평균 25.1 ℃, 연강수량 약 1 282 mm 정도를 기록합니다.

Q2. 흑일도의 면적·인구·가구 수는 어느 정도이며, 인구 구조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섬의 공식 면적은 1 927 299 ㎡(약 1.93 ㎢)로, 여의도(2.9 ㎢)의 약 66 % 수준입니다. 2023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는 69가구 133명(남 70·여 63)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비율이 45 % 내외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세컨드 하우스와 귀어·귀촌 인구가 더해져 완만한 증가세를 보입니다. 주민들의 주업은 밭농사와 근해 연안어업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며,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70 %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은 제한적이지만, 학교·직장 문제로 육지(완도·해남·광주 등)에 거주하다가 주말마다 섬을 오가는 반(半)거주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Q3. 육지에서 흑일도까지 가려면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흑일도 접근의 핵심은 ‘육상 이동→땅끝항 도착→여객선 승선’이라는 2단계 여정입니다. 수도권·중부권 출발자는 광주송정역(KTX) 환승 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해남터미널행 시외버스를 타고, 해남터미널에서 군내버스나 택시(약 15 km, 25 분)로 땅끝항에 진입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영호남권에서는 목포역·목포종합버스터미널 방면이 편하며, 승용차는 서해안고속도로→영암·해남 고속도로(영암 JC)→국도 13호선·지방도 802호선을 타면 됩니다. 땅끝항은 24 시간 무료 주차장과 1일 2 000 원 유료 주차장을 모두 운영하므로 승용차를 두고 섬으로 들어가도 부담이 적습니다. 여객선은 땅끝항↔흑일도 구간을 섬사랑 1호·노화카훼리 7호가 격일·격주 형태로 하루 2회(오전·오후) 운항하며, 편도 기준 약 70~80 분 소요됩니다. 해상 기상·선박검사·섬 경조사(大祭) 일정에 따라 감편·증편이 잦으므로, 사전 예매 단계(한국해운조합 또는 각 선사 전화)에서 반드시 실제 운항 시간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Q4. 땅끝항과 흑일도 사이 여객선 시간표·요금·예매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① 기본 시간표(2025년 6월 현재)*

· 오전 편 : 흑일도→땅끝항 08 : 00(노화카훼리 7호) → 땅끝항→흑일도 09 : 50

· 오후 편 : 땅끝항→흑일도 16 : 05(섬사랑 1호) → 흑일도→땅끝항 18 : 00

② 요금(성인·편도 기준)

· 여객 1 900 원(완도군민 20 % 할인, 도서민 50 % 할인)

· 차량 15 000 원(5 m 미만 승용차), 자전거·오토바이 3 000 ~ 7 000 원

③ 예매·발권

· 온라인 : 한국해운조합(island.theksa.co.kr) ‘시간표·운임 조회’ 메뉴 → 회원/비회원 예매

· 전화 : 노화농협 선박사업소 061-532-5666, 해광운수 061-535-7080

· 현장 :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1층 매표소(출항 30 분 전 마감)

*주 : 항로 전체가 평수구역(특별관리 해역)인 탓에 풍랑주의보, 태풍 예비특보, 안개·강풍 경보 시 100 % 결항되며, 전일 17 시에 공지되는 ‘KOMSA 운항정보’가 가장 정확한 기준입니다.

Q5. 승용차·캠핑카·화물차를 섬으로 가져가고 싶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흑일도 선착장은 선내 경사로(Ramp Door) 각도가 14 ° 내외여서, 최저지상고가 낮은 스포츠카·대형 캠핑카·저상 버스는 진입이 어렵습니다. 소형·중형 승용차(5 m·15 t 미만)는 사전 예약 후 정상 선적 가능하지만, 차량 정원(편당 최대 6대)이 빨리 마감되므로 출항 이틀 전까지 운임 결제를 완료해야 합니다. 탑승 전에는 △연료탱크 80 % 이상 주유 △차량 이동식 가스·연료 차단 △적재물 고정 등을 의무적으로 확인합니다. 섬 내 도로는 왕복 1차로 시멘트 포장(3.5 km)으로 굴곡이 많은 편이므로, 대형차보다는 2륜·4륜 소형 차량이나 자전거가 이동·주차 면에서 유리합니다. 캠핑카는 지정 공간이 없으니 민박 협의 또는 노지 캠핑 후 쓰레기·폐수 회수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Q6. 흑일도 안에서는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도보 여행은 얼마나 걸릴까요?
섬 중심부 ‘흑일리 선착장 ⟷ 흑일리 경로당 ⟷ 184 m 봉수대 전망대 ⟷ 북쪽 사빈 해안 ⟷ 남서 암반 곶’으로 이어지는 원형 도로·산책로 총길이는 약 8 km입니다. 성인 기준 쉬엄쉬엄 걸으면 3시간 30분 정도면 완주할 수 있어 ‘도보 여행 섬’으로 손꼽힙니다. 민박집이 제공하는 전동 스쿠터(1일 20 000 원)나 대여 자전거(1일 10 000 원)를 활용하면 반나절 코스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택시는 없으며, 급한 이동이 필요할 때는 마을 회사 택배 차나 어선을 ‘선착장 택시’처럼 부르는 식으로 주민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Q7. 흑일도의 대표 특산물과 추천 먹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흑일도는 밭작물 위주 농경지와 청정 연안어장이 공존해 ‘한상 가득’ 신선식재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농산물로는 해풍에 잘 마르는 보리·콩·마늘, 화산회 토양이 배수성을 높여주는 고구마·고추가 유명하며, 5월 보리수확·11월 고구마캐기 체험까지 가능해 체험형 농어촌 관광지로도 입소문이 납니다. 수산물은 3~4월 주꾸미·멸치, 5~6월 갑오징어, 10~11월 참돔·방어, 12~2월 굴·매생이가 주력입니다. 양식 김은 한겨울 차가운 조류 덕분에 색감이 진하고 구웠을 때 ‘바삭바삭 깨지는 맛’이 일품이라 전국 김 도매상에서도 별도 브랜드로 매입합니다. 마을 식당에서는 멸치회무침·굴전복돌솥밥·톳된장국·굴매생이국 등을 코스 형태(1인 15 000 원 안팎)로 내놓는데, 계절별 산물로 메뉴가 바뀌니 사전 예약이 좋습니다. 섬 주민이 직접 빚는 ‘보리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8° 전후의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어서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Q8. 낚시 애호가라면 흑일도에서 어떤 포인트와 시즌을 노려야 하나요?
섬 전역이 ‘도보 포인트’로 손꼽힐 만큼 접근성이 좋습니다. △선착장 동방 300 m 구간은 우럭·볼락·놀래미가 20 ~ 35 cm급으로 상시 회유하며, 야간 전방 10 m 수중에 켜지는 LED 수중등 덕분에 농어·광어가 미노우·지그헤드에 곧잘 반응합니다. △불등경로당 방파제(선착장 기준 4.1 km)는 남동-북서 조류가 교차하면서 감성돔·돌돔이 회유하고, 사리 전후 만조·저조 2 시간 동안 릴찌 채비에 중형급(35 ~ 48 cm) 입질이 빈번합니다. △남서 암반 곶은 수심 3 ~ 4 m 직벽형으로, 5~6월·10~11월 참돔·부시리 지깅 손맛을 보기 적합합니다. 에깅 낚시는 전역에서 가능하지만, 조과 차이는 조류 방향·풍향에 크게 의존하므로 휴대용 포인트맵, 풍속 앱 확인이 필수입니다. 비수기에도 돌돔·볼락은 15 cm 미만 치어 자원이 많으므로, 자율적 ‘30 cm 이상 포획’ 규정을 지키는 매너가 요구됩니다.

Q9. 숙박·편의시설은 얼마나 갖춰져 있으며, 캠핑도 가능한가요?
흑일도에는 △민박 3곳(객실 8개, 최대 40명 수용) △공동식당 1곳 △노지 캠핑 허용지 2곳(북쪽 사빈·봉수대 아래 공터)이 있습니다. 민박은 1인 평일 40 000 원, 주말·성수기 45 000 원(조식 8 000 원, 석식 15 000 원) 수준이며, 전 객실이 바다 전망·온돌 구조·와이파이·냉난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편의점·슈퍼는 없으므로 완도읍·해남읍에서 생필품·현금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노지 캠핑은 사유지(마을 공유지)를 활용하는 형태이므로 △바닥 깔개·화롯대 사용 의무 △야간 23 시 이후 취사·음향 제한 △쓰레기·재 전체 반출을 지켜야 합니다. 여름 극성수기에는 캠퍼와 낚시객이 몰려 북쪽 해변이 혼잡해질 수 있으니, 한적함을 원한다면 5월 중·하순 혹은 9월 중순 이후를 추천합니다.

Q10. 흑일도 여행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상·안전·문화적 유의 사항은 무엇인가요?
첫째, 기상 변수입니다. 흑일도 항로는 해남반도와 다도해를 잇는 좁은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북서풍(10월 말~3월 초)·태풍(7~9월)·해무(4~6월) 시 결항률이 타 노선보다 높습니다. 출항 하루 전 KOMSA 운항정보·기상특보를 확인하고, 최소 6 ~ 12 시간 분의 예비 일정을 확보하십시오. 둘째, 응급 의료·통신입니다. 섬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진료소 1곳이 전부라 골절·심장·호흡기 응급은 해남·완도 소방헬기로 이송됩니다. 통신은 5G·LTE 모두 양호하지만, 봉수대 북사면은 난반사가 심해 일시 끊김 현상이 발생합니다. 셋째, 문화·환경 보전입니다. 흑일리는 ‘흑일도 방풍림 보호마을’로 지정돼 있어, 보호수대를 무단 침입하거나 나무껍질·가지 채취 시 자연공원법 위반(벌금형) 대상이 됩니다. 또한 농어촌 테마여행지 시범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드론 촬영 시 마을 주거지 상공 비행(고도 30 m 이하)·야생조류 번식지 상공 비행이 제한되므로 고도 150 m 이하·400 m 이격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섬 전역에 가로등이 많지 않아 밤하늘이 아름다운 대신 야간 길 찾기가 쉽지 않으니, 헤드랜턴·예비 배터리를 반드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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